언론보도

뷰티디자인전공 미용 봉사활동 TBC열린아침 방송

보도일자 200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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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디자인전공 미용 봉사활동 TBC열린아침 방송


뷰티디자인과는 8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상주시 낙상동에서 농촌 미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TBC 열린아침 - "오늘이 좋다" 에서는 뷰티과 봉사활동 장면을 19일(목) 촬영하여 20일 오전 7:50분부터 방송합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

- 방송 : 2004년 8월 20일 (금) 오전 7;50 (TBC 열린아침 오늘이 좋다)



다음은 뷰티디자인 전공 농촌봉사활동 내용입니다.

제 목 : 미용봉사 활동이 낳은 주민 한마당 잔치

"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마치 잔치 집 분위기입니다."

경북 상주시 낙상동 박희용(38) 이장의 말이다. 박 이장은 지난 16일(월)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마을회관에서 미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경북과학대학 뷰티디자인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주민들 마음까지 즐겁게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경북과학대학 손호은 교수와 재학생 20명은 2달 전부터 이번 상주 미용봉사활동을 준비해 왔다.
4명씩 5개조를 편성하고 방학동안에도 대학에 나와 실습에 전념했다.
출발 1주일 전부터는 하루에 4시간 이상씩 훈련강도(?)를 높였으며, 14일(토)에는 수년 전부터 봉사활동을 펼쳐온 고아원을 방문, 훈련을 마무리했다.
대학의 봉사활동이 기존 미용업소의 영업에 피해를 줄 것을 우려, 인근에 업소가 없는 농촌 지역을 봉사장소로 정할 만큼 치밀함도 보였다.

뷰티디자인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이처럼 많은 준비를 했지만 주민들이 관심이 없을까봐 내심 걱정한 것도 사실. 하지만 이것은 기우(杞憂)에 불과했다. 첫날부터 주민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었다.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 동안 컷트, 파마, 염색을 받은 지역의 남녀노소 숫자는 100여명. 소문을 전해들은 지역의 유선방송사가 봉사활동 소식을 전했고, 상주시의회 의원, 인근지역의 동장들이 격려 차 방문하기도 했다.
금요일까지 2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미용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다.

대학생들의 기존 농활에 익숙해져 있는 마을 주민들은 경북과학대학의 미용봉사활동이 전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매우 만족한 모습. 첫날에는 주민들이 학생들에게 손수 매운탕을 끓여줬다.
마을 부녀회에서는 교수와 학생들에게 떡, 전, 음료수, 돼지고기 등을 쉴 새 없이 전해, 간식이 남아돌아 오히려 처리가 곤란할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마를 주민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대학에서 준비한 음식은 아예 꺼내지도 못했다.

뷰티디자인 전공 손호은(孫護銀 38)교수는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즐거워하는 이곳이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우리 봉사활동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널리 퍼져 생각지도 않은 학과 홍보가 저절로 되고 있다." 고 기뻐했다.

상주시 낙상동 박희용(朴僖鏞 38) 이장은 "우리 낙상동과 대학이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우리 마을을 찾아 줬으면 좋겠다. 하루 왔다 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면서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며 친해지는 참다운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수년전부터 주로 양로원, 고아원 등 사회복지기관에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경북과학대학 뷰티디자인전공은 올해 처음으로 계획한 농촌 봉사활동이 큰 호응을 얻자 앞으로 매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뷰티디자인 전공 교수와 학생들은 지난 2003년 8월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동안 선수촌에서 전 세계 참가 선수와 임원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활동을 펼쳐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